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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감자  추천수:15  조회수 :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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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 부터 시작해야 할 까?
다 들 잘 계시죠?
한동안 본의아니게 바닷속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여러 태지매니아들이 도움을 주셨던 민국이가 1차 치료를 마치고 예후가 좋아서 일단 퇴원하고 요양중입니다. 근본적인 해결은 골수 이식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병실에 계속 있지 않고 약간의 활동을 할 수 있다는게 천만 다행입니다. 며칠전에 학교에 찾아왔더군요. 태지매니아님들께도 고맙다는 말씀 전해달라고 합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가사노동의 억압을 박차고 고물차 끌고 전국일주를 하려고 마음도 먹었고, 마누라님의 허락을 얻었었는데 모두가 물거품이 되어버렸답니다.  방학중 학교행사도중 학생한명이 익사사고로 죽는 바람에 10여일을 거기에 매달려서 장례식까지 치르고, 교육청보고다 뭐다 다니다 보니까 방학이 끝났더군요. 정신이 없어서 이티피 표 끊을 생각도 못하고 그냥 지나가 버리고, 나중에 땅을치고....ㅠ

이제 슬슬 입시의 계절이 다가와 요즘은 학생들 진학상담이랑 정보분석을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벌서 몇년째 진로지도를 하고 있지만 할 때마다  힘겨운건... 순간의 선택이 10년이 아니라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으니... 머리 다 빠지더라도 고민해야죠..

요즘은 딸래미에다가 아들래미까지 매달려서 도대체 집에들어가면 컴터앞에 안을 기회가 안나네요. 매일 잠깐씩 여기 모니터링만 하고 나가는데 ... 최근에 은공님소식듣고 무척 맘이 아팠고, 민아님은 역시 정리워먼.... 이박사님 나타나셨으니 한동안 또 재밌겠네요.^^  좋은 글, 행복한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딸래미는 나중에 아무래도 가수나 작곡가나 연주가를 시켜야 될것 같아요. 며칠전에 합창대회 곡선정을 위해서 인터넷으로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온 합창곡들을 찾아 듣고 있는데 딸래미가 옆에와서 보더군요. 그래서 그냥 동요부르듯이 불러줬는데 지난주에 처갓집 다녀오는데 차안에서 흥얼흥얼 무슨 타령 비슷한 노래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가만이 듣다가.. 무슨 노래냐고 물어봤더니 '아빠 저번에 컴퓨터에서 노래나왔잖아요.'하는거예요.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온 타령을 음도 별로 틀리지 않고 따라부르는 거예요. 한 두번 정도 밖에 듣지 않은 노래를...ㅎㅎ 이정도면 소질 있는거 아닌가요.?

태지도 가고 이제 다들 흥분모드를 억누르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인가요?
태지매니아보드는 태지가 없을때 좋은 글이 더 많이 올라오던데..^^
길떠난 낭군 기다리며 준비하는 심정으로....

참.. 학교 방송실에 이어 학생회장단도 태지매니아가 접수했습니다.^^

   ▲ 처음으로....
   ▼ 아무렇지않다기보다..아무생각없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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